자동차

끼익! 소리나는 자동차, 주위를 조심하자

키다리아저씨1 2011. 9. 8. 20:55

브레이크 밟았을 때 쇳소리가 나거나, 자동차가 밀린다고 느껴지면 브레이크 패드 이상 의심

계절이 바뀔 때마다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이 제동장치다. 제동장치 계통은 문제가 생기면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동차 제동장치 중 가장 기본장치는 브레이크 패드다.

브레이크 패드는 여름 휴가철에 장거리 운전, 그리고 고갯길이 많은 길을 달린 경우 더운 기온으로 인해 평상 시보다 소모의 정도가 심해지므로 반드시 점검 및 교체해야 한다.

그럼, 브레이크 패드의 이상 유무 판별법과 교환주기는 어떻게 되는지 보쉬 제품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자.

▲보쉬의 브레이크 패드는 어떤 제품인가?

보쉬에서 브레이크 패드는 석면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첨단 신소재 재질로 완벽한 제동력을 실현하며 길어진 수명은 물론 Noise Shim 부착으로 소음까지 감소시켰다. 또한, 분진가루가 적어 청결한 휠 상태를 유지한다.

▲브레이크 패드 이상 판별법

자동차는 브레이크 패드에 문제가 발생하면 다양한 신호를 전달하며 운전자는 이를 민감하게 감지해야 한다.

우선 브레이크 페달을 깊이 밟아야 제동이 되는 경우나 페달을 밟을 시 끊어지는 느낌이 나는 경우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를 의심해야 한다. 또한, 브레이크를 밟고 차체가 바로 멈추지 않고 약간 늦게 반응할 경우도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 혹은 열 변형일 확률이 높다. 그뿐만 아니라 패드가 닳게 되면 제동 응답성이 낮아져 사고발생률이 높아진다.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비정상적으로 긁히는 소리가 나거나 수입차인 경우에는 브레이크 경고등이 점등되면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 정도가 심한 경우로, 즉시 가까운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은 후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하는 것이 좋다.

그밖에 눈으로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본네트를 열어 브레이크액의 양을 체크하고 브레이크액이 기준선 밑으로 내려가 있다면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가 많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타이어 안쪽 디스크 표면이 불규칙적으로 마모 됐다면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브레이크 패드 교체주기

브레이크 패드는 소모품으로 정기적인 점검 및 교체가 필요하다.

수동변속기를 장착한 승용차 기준 일반적으로 1만km마다 정기적인 검사를 해야 하고 디스크식 패드는 3~4만km, 드럼식 라이닝은 6~7만km를 기준으로 교환해야 한다. 자동변속기 자동차의 경우 브레이크 사용량이 많아 마모량이 더 많다.

또한, 차종, 기온, 운전습관, 주행지역 등의 요소는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 속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교체주기를 결정해야 한다. 특히, 전륜구동 자동차는 앞바퀴를 이용해 동력이 전달되며 제동 시 앞바퀴 브레이크에 더 큰 힘이 가해져 앞바퀴 브레이크 패드가 뒷바퀴에 비해 마모의 정도가 심하다. 그뿐만 아니라 무거운 짐을 많이 싣고 다니는 경우에도 브레이크 패드 마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브레이크 패드는 일반적인 경우보다 여름철의 높은 기온에 마찰열이 더 많이 발생되기 때문에 그 마모 속도가 더욱 빠르다. 또한, 과속 및 급 제동 등의 운전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시내운전이 많은 경우 브레이크 패드의 교체주기가 짧아질 수 있다.

▲브레이크 패드 수명 늘리는 운전습관

제동 시 브레이크 페달은 한번에 '콱' 눌러 밟지 않고 서서히 여러 번에 나누어 밟는 것이 좋다. 필요 이상의 브레이크 패드의 사용은 패드 수명을 단축시키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급 정거를 자제하고 정차 시 운행속도를 자연스럽게 낮춘 후 브레이크를 밟는 게 좋다.

또한,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된 만큼의 공간을 브레이크액이 채워주기 때문에 브레이크액의 상태가 정상이 아니거나 패드를 점검할 경우 브레이크액을 같이 점검해야 한다. 이 외에도 브레이크 윤활제를 이용하면 성능향상과 소음감소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브레이크 패드는 자동차 제동장치 중 가장 기본장치이기 때문에 사전에 점검하고 교체주기에 관심을 가진다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자동차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