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졸음운전 어떻게 예방하나?
여름 휴가철 장거리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 사고, 이 제품으로 막는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장거리 여행을 준비하는 운전자들이 많을 것이다. 각종 야외활동을 즐긴 이후에 장거리 운전은 운전자의 피로감을 증폭시켜 졸음운전으로 이어지기 쉽다. 밀리는 고속도로에서 옆좌석의 가족들은 모두 지쳐 잠들어 있고, 갑자기 졸음이 온다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국내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분석 결과를 보면 사고원인 중 1위는 졸음운전으로 나타났다. 많은 운전자들이 여름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피로가 많이 쌓여 무리하게 운전을 하다 보니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이처럼 졸음운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근 국내에 앞차와의 충돌이 발생 시 알려주는 MOBILEYE C2-170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이 어떤 도움을 주는지 알아보자.
▲MOBILEYE C2-170은 어떤 제품인가?
모본 업체의 MOBILEYE C2-170은 앞 차량과의 충돌이나 차선을 이탈했을 시 경고음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줘 사고를 예방한다. 또 앞차와의 거리를 측정해 위험거리에 도달했을 시 경고음으로 위험을 알려주는 제품이다.
▲MOBILEYE C2-170 설치는 어떻게 하는가?
MOBILEYE C2-170 설치 방법은 어렵고 정밀해 설치 기사가 직접 방문해서 설치해야 한다.
설치 방법을 쉽게 설명하자면 첫 번째 차량에서 나오는 신호 6개를 C2-170과 연결하기 위해 운전석 하단부에 있는 커버를 분리해 각 신호인 좌?우측 깜빡이 신호, 스피드 브레이크 신호, 와이퍼 상향등 신호에 연결한다.(단, 디지털 통신을 지원하는 차량은 디지털 신호를 주는 케이블만 연결하면 된다.)
두 번째 카메라를 룸미러(운전자가 차량 뒤쪽의 움직임을 잘 볼 수 있도록 차량 안쪽의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중간 지점 바로 위쪽에 설치하는 미러) 앞유리에 부착한다.
세 번째 디스플레이를 운전석 원하는 위치에 부착한다.
네 번째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 높이 거리를 측정한다.
다섯 번째 표적판을 차량 전면에 세우고 모빌아이에서 제공하는 PC 프로그램으로 간단히 차량 정보 및 카메라 초점조절 과정을 거치면 장착이 완료된다.
설치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걸리며, 디지털 통신을 지원하는 차량은 1시간 정도 걸린다. 이 제품은 정밀하고 세밀한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 사람이 직접 설치하긴 어렵고 설치 기사가 방문해서 설치해야 한다.(설치비는 10만원이다.)
- ▲ (왼쪽)전방 차량 충돌경보, (중간)차선 이탈 경보, (오른쪽)전방 차량과의 거리 측정 및 경보
▲MOBILEYE C2-170은 어떤 기능이 있는가?
MOBILEYE C2-170은 안전운전을 도와주는 3가지 기능이 있다.
①전방 차량 충돌경보(FCW: Forward Collision Warning): 전방 차량과의 충돌 시간을 거리와 양쪽 차량의 속도를 바탕으로 계산해 앞 차량과의 예상 충돌 2.7초 전부터 경고음이 울려 운전자에게 알린다.
②차선 이탈 경보(LDW: Lane Departure Warning): 차량 타이어로부터 차선까지의 거리를 측정해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게 차선을 이탈할 때 경고음이 울려 운전자에게 알린다.
③전방 차량과의 거리 측정 및 경보(HMW: Headway Monitoring and Warning): 운전자가 주행 중 앞차와 충분한 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앞차와의 거리가 위험 수준에 도달하면 경고음이 울려 운전자에게 알린다.
(경고음: 30km 이상일 때 전방 차량과의 거리 표시, 55km 이상일 때 차선이탈 표시)
▲MOBILEYE C2-170 단점은 없는가?
낮에는 앞 차량의 인식률이 높아 카메라와 디스플레이가 잘 작동하지만, 야간 가로등이 없는 어두운 도로에서는 카메라와 디스플레이에 차량을 인식하지 못해 운전자는 주의해야겠다. 또, 차량 이외에 오토바이나 사람은 인식이 안 돼 개선할 점이다.
이처럼 MOBILEYE C2-170은 졸음운전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제품이다. 하지만, 기계이기 때문에 오작동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여름 휴가철 졸음운전을 막을 수 있는 건 일정 시간 운전 이후엔 휴게소 등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