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준비] 행어 이야기
자유 게시판에 행어가 파손되어 드레일러를 용접하셨다는 분의 글을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글 올립니다.
중요한 부분인데 의외로 많이들 간과하시는 행어라는 부품에 대해 이야기 하려합니다.
행어는 사진과 같이 뒷 드레일러를 프레임에 연결시켜주는 부품이죠
직접 프레임에 연결하지 않고 부품을 거쳐서 다는 이유가 있어서 그렇겠죠
뒷드레일러는 밖으로 튀어나와 부딪힐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 자주 파손이 일어나는 부품입니다. 이때 행어는 드레일러가 파손되더라도 비싸고 중요한 프레임을 보호하고 대신 죽어주는 기특한 부품이죠 한마디로 태생자체가 희생이 목적입니다.
그래서 여분의 것을 반드시 가져가야 하는 부품입니다.
게다가 요것좀 통일 시켰으면 좋으련만 프레임마다 모양이 다릅니다.
여행중이라면 뒤페니어 때문에 어느정도 보호가 됩니다. 근데 저 같은 경우 파키스탄에서 트럭이동을 어쩔수없이 해야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현지인에게 맡겼다가 드레일러를 밟는 사고를 치더군요 결국 분리하고 새거로 바꾸며 언제 필수 있으려나 노심초사한 경험이 있었네요
행어가 파손되는 경우도 봤고 대부분 휘어서 생을 마감하는데 그 휜걸 피겠다고 커다란 기계에 고정시켜 뭘 하던데 그렇게 펴진다고 핀게 아닙니다.
사진에서 예상할수 있다시피 행어에 고정시켜 빙 돌리는겁니다.
직접할 기회가 주어질 경우를 대비해서 설명을 드리면 한번에 피는게 아니고 서서히 조금씩 하는겁니다.
전문가에게 맡기고 대가를 치루는게 속편하죠 보통 단골 같으면 그냥 넘어가기도 하는데 음료수라도 돌려야 하는 기술이죠
눈으로 명백히 확인될 정도로 심하게 휘었다면 그냥 버리는게 속편합니다. 그게 한번 휘었다 피면 나중에 약한 충격에도 쉽게 휘어지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번에 사고를 당하신 분의 프레임은 크로몰리인데 티타늄이나 스틸프레임 같은 경우 행어가 따로없이 일체형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제 개인적인 의견으론 분리형이 여행용으론 적합하다 생각합니다.
더불어 항공이나 버스던지 바퀴를 분리하고 이동할때 드레일러를 분리할 경우가 있을텐데 행어까지 분리해서 파손을 방지해야 하겠습니다.
위 사진은 파크툴에서 나오는 장비인데 무려 1키로네요 상당히 무거운 장비죠
행어하나 피겠다고 저 무게를 투자하는 분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http://cafe.naver.com/mtbfix.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35
이미지 좋은거 찾다가 마니의 자전거포 까페가 생긴걸 알았네요
가입하시면 정비 부분에 도움될만한 까페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