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아.......
너를 기다린 것은 한번의 만남이 아니라
영원한 만남을 기다린 것이다
가슴 아파하고 눈물 흘리면서도 너를 기다린 것은
바람처럼 스치는 너를 원한게 아니라
언젠가 내 곁에 머무르며...
비어있는 내 가슴을 채워 줄 단 한사람이 너 뿐이기에
방황의 길을 접고 한곳에 머무르면서 기다린 것이다
태어나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이토록 절절하게 기다린 사람은 없었는데
가슴 조이며 너를 기다릴 줄 몰랐다
혼자서도 살아 갈수는 있겠지만
너로 인해 내 가슴을 아름답게 하고 싶기 때문이다
언제나 절벽 같은 삶에 매달린채..
끝도 보이지 않는 아득한 길을 걸어 왔지만
이제는 누군가의 가슴을 찾아
멀고 긴 내 인생의 여행을 마치고 싶어
너의 가슴을 빌리고 싶은 것이다
아무도 돌아보지 않든 나의 삶..
아무도 채워줄 수 없는 내 가슴에 너를 채워
혼자 걸어가는 길에 너를 동행시키고 싶은 것이다
난 또 다시 쓰러져 겨울잠을 자고 싶지 않다
누군가가 나를 향해 다가 오려고 할때
그 누군가가 너이길 바란 것은 나의 소망 이리라
너를 만났지만 우리에게 이미
헤어져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도 알고 있지만
남은 시간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자신이 있어
구름처럼 흘러가는 지난날의 삶에서
나를 내려놓고 너를 태우려한다
시간은 잡을 수 없는 물과 같은것
떠나보내야 할 것과 간직해야 할 것을 구분하지 못한 채
수없이 많은 시간을 허비해 버렸지만
그건 하늘이 너를 만나게 하기위해
나를 가르친 인고의 시간이라 생각한다
이제 너를 사랑해서 나를 지키고 싶다
그 누군가가 나를 차지 하려 했지만
욕심의 늪에 빠져들지 않았고..
또 다시 느껴야 하는 아픔을 만들지 않기 위해
내게 맞는 너를 선택한 것이다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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