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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사람아, 내 사람아.....

사람아.......

 

너를 기다린 것은 한번의 만남이 아니라

영원한 만남을 기다린 것이다

가슴 아파하고 눈물 흘리면서도 너를 기다린 것은

 

바람처럼 스치는 너를 원한게 아니라

언젠가 내 곁에 머무르며...

비어있는 내 가슴을 채워 줄 단 한사람이 너 뿐이기에

방황의 길을 접고 한곳에 머무르면서 기다린 것이다

 

태어나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이토록 절절하게 기다린 사람은 없었는데

가슴 조이며 너를 기다릴 줄 몰랐다

 

혼자서도 살아 갈수는 있겠지만

너로 인해 내 가슴을 아름답게 하고 싶기 때문이다

 

언제나 절벽 같은 삶에 매달린채..

끝도 보이지 않는 아득한 길을 걸어 왔지만

이제는 누군가의 가슴을 찾아

 

멀고 긴 내 인생의 여행을 마치고 싶어

너의 가슴을 빌리고 싶은 것이다

 

아무도 돌아보지 않든 나의 삶..

아무도 채워줄 수 없는 내 가슴에 너를 채워

 

혼자 걸어가는 길에 너를 동행시키고 싶은 것이다

난 또 다시 쓰러져 겨울잠을 자고 싶지 않다

 

누군가가 나를 향해 다가 오려고 할때

그 누군가가 너이길 바란 것은 나의 소망 이리라

너를 만났지만 우리에게 이미

헤어져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도 알고 있지만

 

남은 시간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자신이 있어

구름처럼 흘러가는 지난날의 삶에서

나를 내려놓고 너를 태우려한다

시간은 잡을 수 없는 물과 같은것

 

떠나보내야 할 것과 간직해야 할 것을 구분하지 못한 채

수없이 많은 시간을 허비해 버렸지만

그건 하늘이 너를 만나게 하기위해

나를 가르친 인고의 시간이라 생각한다

 

이제 너를 사랑해서 나를 지키고 싶다

그 누군가가 나를 차지 하려 했지만

욕심의 늪에 빠져들지 않았고..

 

또 다시 느껴야 하는 아픔을 만들지 않기 위해

내게 맞는 너를 선택한 것이다

너를..

 

 

 

하늘처럼 맑은 사람이 되어

향긋한 커피향기로 바람처럼 날아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 날이 있다.

길 위에 떠 있는 하늘 구름위에 그리운 얼굴이 숨어 있다

주전자에 물을 팔팔 끓여

예쁜 그림이 새겨진 커피 잔에 부어 탁자 위에 놓으면

하얀 김으로 모락모락 피어오르며 공중으로 오르는 커피향기

따끈한 한잔의 커피를 마시며

하얀 김으로 만든 그네를 타고 오는

그 사람을 만나고 싶은 날이 있다

스쳐 지나는 단 한 순간도 나의 것이 아니고

내 만나는 어떤 사람도 나는 알지 못하더라도

커피를 마시면 공연이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 그런 날이 있다


커피향기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 이효녕





살다 보면 그런 날 있지 않은가

문득 떠나고 싶고 문득 만나고 싶은,

가슴에 피어오르는 사연 하나 숨 죽여 누르며

태연한 척 그렇게 침묵하던 날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고독이 밀려와

사람의 향기가 몹시 그리운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차 한 잔 나누며 외로운 가슴을 채워 줄

향기 가득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바람이 대지를 흔들어 깨우고

나뭇가지에 살포시 입맞춤하는 그 계절에

몹시도 그리운 그 사람을 만나고 싶은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살다 보면 가끔은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나도 그리울 때가 있다 / 정미숙




아무런 이유없이 울고싶은 날엔

하늘만 바라봐도 눈물이 흐릅니다.

시리디 시린 그 빛깔이 온 마음을 흔들고 맙니다.

아무런 이유없이 울고싶은 날엔

갈바람에 떨어지는 나뭇잎하나마저도 눈물이 되고 맙니다.

그렇게 떨어진 잎새처럼

퇴색해 버린 청춘이 그립습니다

아무런 이유없이 울고싶은 날엔

부는 바람도 아프고

높은 하늘도 아프고

홀로있는 시간도 아파집니다.

아무런 이유없이 울고싶은 날엔

누군가가 그리워져 눈물이 흐릅니다.




















 

 

 

 

 

시크릿가든 / 아다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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