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열쇠를 내부에 넣고 문이 잠겼을 때 터치 한번으로 연다.
운전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자동차 열쇠를 꽂아둔 채 문을 잠그거나 트렁크에 물건을 꺼내면서 열쇠를 넣고 문을 닫아버리는 등 내부에 열쇠를 넣고 문을 잠가 발을 동동 구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부주의로 인해 문이 잠겼을 때 대부분 운전자들은 보험사 긴급출동 서비스나 근처 카센터에 연락해야 했다. 하지만, 요즘 자동차들은 예전처럼 윈도와 도어 틈에 꼬챙이를 쑤셔 넣고 휘저어 열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에 보험사가 출동 서비스를 꺼리고 있다. 그 이유는 문을 여는 과정에서 차량 내외부 스크레치가 생기거나, 문 내부에 장착된 에어백이 터지는 등의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동차 열쇠를 내부에 넣고 문이 잠겼을 때 열쇠가 필요 없이 터치 한번으로 문이 열리는 차량용 디지털 도어락 'A-PASS TOUCH'가 출시됐다. 이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고 어떤 도움을 주는지 알아보자.
▲A-PASS TOUCH는 어떤 제품인가?
국내 업체 비스로가 개발한 이 제품은 자동차 열쇠를 분실하거나, 차 안에 놓고 문이 잠긴 경우, 또는 다른 사람이 자동차 열쇠를 가져갔는데 차 안에 있는 물건을 꺼내야 할 때 등의 경우 윈도우 외부에서 비밀번호 터치만으로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A-PASS TOUCH 설치 및 사용방법은 어떻게 하는가?
설치는 본인이 직접 할 수 없으며 카센터가 아닌 네비게이션이나 경보기 장착하는 곳에서 30분 정도면 설치할 수 있다. 설치 비용은 3만원 정도다.(※차량마다 설치 비용 및 시간이 다를 수 있다.)
A-PASS TOUCH 사용방법은
첫 번째 비밀번호 변경할 때(구매했을 때는 비밀번호가 ‘0000’으로 설정됐다.)
①제품 뒷면의 Reset 버튼을 한번 누른다.
②두 손가락으로 1, 2번을 동시에 5초간 누른다.(번호 전체가 점등된다.)
③본인이 원하는 4~10 자릿수 비밀번호를 입력한다.(1~5와 6~0 간의 번호 이동은 Shift 버튼을 누르면 된다.)
④Shift/Enter 버튼을 3초간 누르면 완료된다.(LED가 3회 깜박이고 종료된다.)
두 번째 문을 열 때
①점등 때까지 Enter 버튼을 누른다.
②비밀번호를 정확히 입력한다.
③Enter 버튼을 3초간 누른다.
④LED가 3회 깜박이고 문이 열린다.
세 번째 문을 잠글 때
①점등 때까지 5/0번 버튼을 누른다.
②점등상태에서 Enter 버튼을 누른다.
③LED가 3회 깜박이고 문이 잠긴다.
(※비밀번호 5회 입력 오류 시 자동으로 사용 불가 잠김 상태가 된다. 이 경우 10분간 기다리면 잠김 해제돼 다시 입력할 수 있다.)
▲A-PASS TOUCH 설치했을 때 효과는 어떤가?
자동차 내에 열쇠를 두고 내리는 경우뿐만 아니라, 한 대의 자동차를 여러 명이 이용 시(회사 업무용이나 가족이 함께 사용 시) 몇 개의 리모컨이 필요없이 A-PASS TOUCH 하나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잠시 자리를 비우거나 요즘 같이 휴가철에 수영, 래프팅 등 야외활동 시 자동차 열쇠를 불편하게 휴대할 필요가 없어 편하다.
가격면에서도 효과가 크다. 자동차 안에 열쇠를 놓고 문이 잠긴 경우 보험 가입 시 출동 서비스를 받았을 때 1만5천원~2만원 사이고, 자동차 열쇠 전문가를 부르면 차량마다 가격차이가 커 1만원~1백만원 사이다. 이 모든 것으로 해결이 안 됐을 때는 자동차 유리를 깨서 강제로 문을 열어야 하긴 때문에 가격은 엄청나다. 하지만, A-PASS TOUCH는 저렴한 가격으로 평생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A-PASS TOUCH의 판매가격은 6만원이다.)
▲A-PASS TOUCH 주의 사항은 없는가?
터치 부분의 유리에 메탈 썬팅을 강하게 하면 센서가 터치를 감지하지 못할 수 있다. 반드시 메탈 썬팅 부분을 오려내어 장착해야 한다. (※ 썬팅 했을 때 하이패스 통과 차량은 다 된다.)
또한, 여름철 너무 더운 곳이나, 겨울철에 너무 추운 곳에 장시간 주차하게 되면 이상 동작이 발생할 수 있다. 적정온도는 차량 실내온도 -40℃∼+80℃ 사이가 적당하다.
이처럼 A-PASS TOUCH는 자동차 안에 열쇠를 놓고 문이 잠긴 경우 간편하게 문을 열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택배를 배달하는 분들처럼 잠시 자리를 비울 때 시동을 키고 끄고 반복할 필요가 없어 기름값도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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