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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자동차 빙판길 미끄러짐, 30초면 OK

겨울철 눈길 안전운전을 위한 필수품

11월의 마지막 휴일인 지난 27일 서울을 비롯한 몇몇 지역에 첫눈이 내리고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여행을 떠난 많은 사람들이 당황했을 것이다.

특히, 스키장 시즌 오픈으로 강원도 쪽으로 여행을 떠난 사람들이다. 강원도 길은 커브길이 많아 첫눈을 대비하지 못한 운전자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첫눈을 예상하지 못한 운전자들은 스노우 타이어를 준비하지 못했거나 체인을 준비하지 못해 고갯길 오르막에서 미끄러지는 낭패를 당해 어찌할 바를 모를 것이다. 또한, 산모퉁이를 돌아 그늘진 도로는 갑자기 떨어진 기온으로 얼어붙어 있어 미끄러운 것을 모른 채 그냥 달려오다가 사고를 당하기 십상이다.

그럼, 겨울철 갑작스런 눈으로 길이 미끄러운 상황을 어떤 도구와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왼쪽) 콤팩트형, (오른쪽) 스포츠형

첫 번째로는 겨울철 눈길, 빙판길에 초보 운전자와 여성 운전자들이 쉽게 장착할 수 있고 특수 소재로 만들어져 영하 40도에서도 견디는 (주)인터렉스하이테크의 그레이트 스파이더 스노우 체인 제품이 있다.(제품은 콤팩트형과 스포츠형 두 모델이다.)

그레이트 스파이더 스노우 체인 어댑터 장착방법은
①픽스클립의 경우 휠 볼트 머리에 클립을 끼운 후 종 모양의 커버를 덮어준다.
(스페셜너트의 경우 휠 너트를 빼낸 후 제공된 스페셜너트로 교체한다.)
②거리측정자의 사용법에 따라 측정 후 측정된 숫자의 배열대로 너트, 허브디스크, 볼트 순으로 허브디스크를 장착한다.
③타이어면과 평행하게 허브디스크를 장착 후 어댑터 보호용 허브커버를 씌워준다.
(※주의 사항: 겨울철에는 어댑터를 장착하고, 항상 복스 스패너와 토션바를 자동차 내에 보관해 허브커버를 씌우거나 제거할 때 사용한다. 또한, 손으로 장착 시 헐겁게 장착돼 잃어버릴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그레이트 스파이더 스노우 체인(스포츠형) 장착방법은
①복스 스패너와 토션바를 이용해 허브커버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 탈착시킨다.
②체인을 들어 타이어 위에서부터 걸친 후 밀어 넣고, 녹색패드 부분이 타이어가 지면에 닫는 부분에 오도록 한다.
③체인의 사이즈가 적정하게 되기 위해서는 체인을 타이어에 밀어 넣은 상태에서 타이어의 맨 위쪽과 체인 사이로 손가락 두 마디 정도가 들어가야 체인이 작거나 헐겁지 않은 상태가 된다.
④체인과 허브디스크를 고정시켜 주는 로킹디스크(잠금장치)를 '딱' 소리가 날 때까지 오른쪽으로 돌려 잠근다.
⑤자동차를 천천히 출발시키면 녹색패드 부분이 자동으로 타이어의 안쪽으로 밀려들어 간다.
(※주의 사항: 자동차를 움직여 체인이 잘 장착됐는지 확인 후 출발한다.)

두 번째로는 타이어에 감아 장착하는 일반적인 체인과 달리 필요할 때마다 뿌려 쓰는 현대모비스의 스프레이 체인 제품이 있다. 이 제품은 특수물질의 스프레이를 타이어에 직접 뿌려 타이어의 제동력과 접지력을 높여주고, 체인 장착과 보관을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스프레이 체인은 눈이 온 다음날, 즉 도로 일부분이나 이면도로, 골목 등이 얼어 있을 때 특히 많은 도움을 준다. 도로는 부분적으로 얼어 있어 미끄러운데 타이어에 장착하는 체인은 불편하고 번거롭다면 스프레이 체인을 바퀴에 뿌려 손쉽게 제동력과 접지력을 높여 준다.

또한, 눈이 많이 내릴 때 경사가 심한 곳을 올라갈 때도 도움을 준다. 체인을 장착한 바퀴에 뿌려주면 체인의 효과가 훨씬 높아지고 비가 오는 날이나 안개 등으로 습기가 많아 도로가 미끄러울 때도 도움을 준다.

이처럼 스노우 체인과 스프레이 체인은 겨울철에 가장 흔하게 접하는 자동차용품으로 눈길, 빙판길에서 안전하게 주행하기 위한 필수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