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왔습니다 오다 보니 그대가 살았던 이곳까지 오고야 말았습니다 오지 말아야 했음에도 와서는 안 되는 곳인줄 알면서도 한 걸음 두 걸음 걷다 보니 이곳까지 오고야 말았습니다 당신이 보고 싶었지만 당신께 전화를 걸고 싶었지만 우리는 같은 하늘 아래에 없기에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헤어진지 오래지만 사랑했던 기억의 저편에서 늘 서성이는 그대 이럴줄 알았으면 이렇게 잊기 힘든 줄 알았다면 함께 갈걸 그랬습니다 차라리 따라갈걸 그랬습니다 그래도...또다시 그때가 오면..보내겠지요
거짓말 이었습니다... 지난 나의 현실에 당신이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싫어서 화를내고 마음에도 없는 말로 당신이 이제 싫어 졌다는 말은 모두 거짓말 이였습니다... 사실은 당신을 너무사랑해서 곁에두고 싶었고 당신이 나를 잊으면 어찌할까 가슴 조리며 살았습니다 미치도록 사랑하는 당신을 내사랑으로 지켜 주어야 하는데 내사랑으로 안아 주어야 하는데 바보같이 보내고 말았습니다. 잊을거야 지울수 있을거야 나는 나에게도 더좋은 사랑이 찾아올거라고 내가슴에 했던말도 모두 거짓말 이였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당신을 지우지 못하고 가슴깊이 안고 놓을줄 모르니 말입니다. 201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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