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접촉사고가 났을 때, 무조건 부품교환을 하는 것보다
판금과 도색작업을 하면 저렴하고 깨끗하게 차량 복원 가능
판금과 도색 작업은 1급, 2급 자동차 정비소에서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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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접촉사고로 인한 자동차 차체 복원 작업 중 하나인 판금과 도색 작업이 있다.
자동차 수리에서 판금 작업은 금속으로 이루어진 자동차가 사고로 변형, 훼손된 차체의 부품을 교환하지 않고 원래의 상태로 복원하는 작업이다. 판금 작업을 위해서는 기존에 도포된 페인트를 모두 벗겨내고 작업해야 한다.
도색 작업은 판금 작업이 완료된 차체에 녹스는 것을 방지하고 자동차의 외관을 위해 자동차전용 페인트를 입히는 작업이다.
- ▲ (왼쪽)가벼운 접촉사고로 인한 훼손된 차체 모습, (오른쪽)판금과 도색 작업으로 복원된 차체 모습
일반적으로 자동차 정비소에서 고가의 전문 도색기계에 비하여 기술자가 수작업으로 도색하는 경우 장비의 차이 등으로 인해 최고 95%까지 복원할 수 있으며 운전자는 95%정도 수준으로 복원됐을 경우 육안으로 구별이 불가능하다.
판금 및 도색 작업을 모든 자동차 정비소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행법에서 판금 및 도색 작업은 서울시에서 허가한 1급, 2급 정비소에서만 할 수 있다. 허가된 정비소는 법규정에 따라 도색 작업 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시설과 기술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또한, 숙련된 조색 기능사의 정확한 조색과 도색 전용 부스를 활용함으로써 강한 열처리와 이물질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안전공업사 정태래 대표는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이런 내용을 모르고 있어서 3급 정비소 및 무허가 정비소를 이용하여 작업 후 하자 작업에 대한 보증수리 및 피해보상을 받을 수 없다."라며, "정식 허가 정비소인 1급, 2급 정비소를 이용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가벼운 자동차 접촉사고는 판금 및 도색 작업이 운전자에게 유리하다. 인스러브 조재환 대표는 "자동차 접촉사고 시 수리비는 부품을 교환하는 것보다 판금 및 도색 작업이 저렴하다."라며, "그뿐만 아니라 향후 자동차를 매각할 때에도 부품을 교환한 자동차는 사고 자동차로 처리되어 자동차 가격에서 손해를 입을 수 있지만, 판금 및 도색 작업을 제대로 마치게 되면 이런 손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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